인권/사회
중도장애인의 일상복귀 걸림돌을 말한다
3월 13일 오후 2시, 당사자 참여형 광장 토론 ‘장애인 아고라’ 개최
기사입력: 2018/03/08 [16:12]  최종편집: ⓒ kbj
이동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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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되고 난 후 재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은 적? 없었어요. TV에서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서야 뭔가 도움받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중도장애인 A씨-

 

“장애인이 되고 제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까지 수개월이 걸렸어요. 장애를 받아들이기 위한 심리적 지원이 전혀 없었죠.”-중도장애인 B씨-

 

누구나 참여 가능한 ‘장애인 아고라’가 오는 3월 13일(화) 오후 2시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중도장애인과 일상복귀’를 주제로 열린다. ‘장애인 아고라’는 발언자와 참석자 간 구분 없이 해당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광장형 토론의 장이다.

 

장애인 중 중도장애 비율은 89%로 누구나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인이 될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장애인이 되면 신체적, 심리적 고통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까지 복합적으로 경험한다. 그러나 중도장애인의 우울과 분노, 절망감이나 일상생활의 어려움, 직업생활에 대해서 사회환경적 지원 체계는 부족한 실정이다.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장애당사자 스스로 감내하도록 맡길 것이 아니라 장애 발생 초기부터 사회, 경제적 복귀를 위한 재활지원체계 마련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

 

이번 장애인 아고라에서는 중도장애인이 사회복귀 과정에서 겪고있는 걸림돌이 무엇인지 당사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알아본다. 자신들이 경험한 어려움이 후배 장애인들에게 반복되지 않도록 척수 장애, 시각 장애, 신장 장애, 지체 등 장애 유형별의 경험을 통해 개선방안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중도장애인들이 재활병원을 전전하는 ‘재활난민’ 문제를 해결하고자 재활병원, 보건소, 장애인복지관이 연계하여 중도장애인 퇴원 연계 시스템을 제공하는 은평구 재활협의체(시범사업 추진 자치구)가 참여하여 중도장애인을 위한 재활 서비스를 안내한다. 산재 장애인들에게 각종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복지공단이 참여하여 재활 정보를 제공하고,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전국산재장애인단체연합회와 함께 모아진 의견을 정리하여 장애인의 일상복귀를 위한 재활체계 마련에 대한 당사자의 욕구를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대한 문의는 한국장총(☎02-783-0067)으로 하면 되고, 현장에 참석이 어려운 경우 당일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자유롭게 경험과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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