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사회
전남도 고독사 지킴이단, 적극행정으로 총리상
기사입력: 2017/12/02 [13:09]  최종편집: ⓒ kbj
이동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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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구성해 운영해온 ‘고독사 지킴이단’이 인사혁신처의 제2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인사혁신처가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처리로 사회적 가치 실현, 소통․배려 등을 이룬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해 적극행정 공감대를 확산하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중앙부처 146건, 지방자치단체 218건, 공공기관 232건, 총 596건의 사례가 제출돼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1차 서면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중앙 4건, 지방 4건, 공공기관 4건, 총 12건의 사례가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사전 전문가 심사와 경진 대회 당일 대학생으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 점수를 추가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독거노인 등 1인 가구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정부 차원의 뚜렷한 대책 마련이 없는 상황에서 2016년 3월부터 5월까지 도내 독거노인과 40~64세 1인 가구 가운데 복지사각 지대에 처한 가구를 전수 조사해 2천502명의 돌봄 대상자를 발굴했다.

 

이어 이들을 돌보기 위해 읍면동장의 추천과 공모로 통․이장, 부녀회원,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독사 지킴이단’ 2천559명을 자원봉사자로 모집했습니다. 이들은 2천502명의 돌봄 대상자와 1대1 결연을 맺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살피고, 말벗도 되고, 친구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발대식에는 도지사, 도의회 의장, 교육감, 지방경찰청장, 도․시군 노인회장 등이 참석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기관별 역할을 다짐하는 등 범도민 참여 분위기 조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297개 전 읍면동에서 1천640명의 ‘고독사지킴이단’이 돌봄 대상자 1천893명의 안전을 살피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14건의 신변 이상자를 발견해 신고하고, 537명을 공적서비스와 연계해 보호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전라남도는 이번 경진에서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안상현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고독사 지킴이단의 임무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고독사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온정 있는 전남, 더불어 사는 전남 구현에 더욱 앞장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고독사 지킴이단의 활동 독려와 이웃사랑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4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와 고독사 지킴이단, 시군 공무원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교육 및 간담회’를 통해 고독사 해결을 위한 다짐 퍼포먼스와 돌봄 활동 우수자 도지사 표창(22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본선에 오르지 못한 중앙부처 5건, 지방자치단체 5건, 공공기관 5건, 총 15건에 대한 장려상 표창도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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